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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여행 추천]다시 찾은 방포, 꽃지해수욕장

해달별그리고우리 2017. 7. 17. 13:54

[안면도 여행]

 

지난 주말에 비록 날씨는 안 좋았지만 이미 약속된 일정이 있어서

안면도를 다시 한번 찾아갔는데요.

다행히 비가 많이 안와서 1박2일을 나름 잘 보내고 왔습니다.

흐린 날씨였지만 관광객이 많았던 거 같아요.

 

안면도는 국내에서 6번째로 큰섬이라고 합니다.

큰 섬인것 만큼 크고 작은 해수욕장도 참 많습니다.

이번에도 찾아간 꽃지, 방포 해수욕장은 여유로움을 선물해준 것 같아요.

방포해수욕장은 안면시내와 접근성이 좋아서 장보기도 쉽고 방포수산과도 가까워

싱싱한 해산물을 바로 구입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안면도 할미바위, 할아비바위>

 

꽃지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할미, 할아비 바위 모습입니다.

 

 

 

여기는 방포해수욕장 모습인데요.

물 빠지는 시간을 이용해서 해변길을 따라서 걸어 봤는데요.

날씨가 흐려서 걸어도 괜찮을 것 같아서 방포해수욕장에서 꽃지해수욕장까지 걸어 봤어요.

고운 모래 위를 걷다가 바위 위에도 올라가 봤다가

아이들과 이곳저곳 둘러보면서 약 1시간 정도 걸어 봤는데요.

볼거리가 쏠쏠했던 거 같아요.

 

 

안면도는 물때를 맞춰 가면 해루질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박하지 대게나 낙지, 해삼 등을 잡을 수 있다고 하네요.

다음에는 해루질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방포해수욕장에서 꽃지해수욕장까지 해변가를 걸어 다시 방포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갈증 해소도 할 겸 슈퍼에 잠시 들렸는데요.

갈매기를 위한 새우깡도 한 봉지 사들고 나왔어요.

갈매기들이 있는 곳에 새우깡을 하나 던졌더니 이렇게 많은 갈매기들이 몰려와

깜짝 놀라다 못해 살짝 무서웠던 거 같아요.

 

머리 위로 둥둥 갈매기 떼가 던져주는 과자도 잘 받아먹네요.

그런데 함께 갈매기에게 새우깡 던져주던 멤버 한 분이 갈매기 똥의 공격을 받았어요. ㅠㅠ

이런 낭패가 있나요. 간식을 준 고마움의 대가가.. 이럴 수도 있다는 현실을 몰랐어요.

갈매기 너희들.. 이렇기 없기다.

 

 

해가 지기 전에 이른 저녁식사 시간을 갖기 위해 분주하게 준비해봅니다.

 

 

함께 간 친척분이 선운사 풍천 장어를 예약 주문해서 택배로 받았습니다.

이렇게도 주문 할 수 있다는 거 처음 알았는데요.

여행지에서 직접 택배로 주문받아먹는 풍천 장어 맛나네요.

한번 초벌구이를 해서 아이스 박스에 냉장 처리해서 오니

굽는 시간도 단축되고 참 좋았던거  같아요.

헉! 이런 장어 집 연락처를 받아온다는게 깜빡하고 말았네요.

 

 

1차 장어와 삼겹살을 숯불에 올려 맛있게~

 

 

2차는 코스트코에서 준비해온 양 갈비를 올리고 허브 솔트 솔솔 뿌리기

(코스트코 양 갈비 한팩에는 10~12개의 갈비가 들어 있는데요 3만 원대 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소시지 꼬치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어른들도 참 잘 먹는다는 사실~ ㅋㅋ

 

 

이렇게 저녁도 모두 모여 준비해온 고기들을 맛있게 먹으며

이야기꽃도 피우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리솜오션캐슬 하와이안 BBQ 파티]로 GO GO!!!

 

리솜 오션 캐슬에서 라이브 콘서트와 함께하는 BBQ 파티가 있다고 해서 리솜으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투숙객이 아니 더라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맥주와 안주를 시키고 라이프 콘서트를 즐기다 왔는데요.

동남아계 가수 2명이 나오셔서 올드팝과 우리나라 가요를 라이브로 불러 주더라고요.

제법 흥이 나는지 손님들이 나가셔서 춤도 추셔서 자동 댄스파티가 만들어 지네요.

 그리고 놀래도 함께  따라 부르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족단위 모임이 많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이번 안면도 여행도 짧은 1박2일이었지만 알차게 힐링하고 온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안면도 자연휴양림도 가고 싶었지만 이번 여행에서도 즐기지 못하고 와서 좀 아쉽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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