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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역순대국 맛집]순수순대국_진한 국물에 얼큰함이 더하니 진국이 따로 없네요.

해달별그리고우리 2020. 4. 20. 23:58

[발산역순대국 맛집]순수순대국

진한 국물에 얼큰함이 더하니 진국이 따로 없네요.

 

코로나 영향으로 저희 집 식탁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던 거 같아요.

외식이 많이 줄면서 배달이나 포장을 더 선호하게 되었는데요.

요즘처럼 쌀이 많이 줄어드는 기분도 처음 느껴 본 거 같아요. ㅎㅎ

오늘은 뭐해먹지?? 이게 제일 큰 숙제였는데~

주말 저녁에~ 맛있는 순댓국집이 있다며 함께 가보자는 지인의 말에~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갔어요. ㅎㅎ

발산역 근처에 있는 순수순대국!

 

 

발산역 2번 출구 우성에스비타워 2층에 위치한 순수순대국

 

 

일반 순댓국집과는 다르게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로~ 매장도 넓은 편인 듯해요.

 

 

주말 저녁 좀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인지~ 식사를 마무리하고 나가시는 손님만 계시고~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 되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네요.

 

 

순수순대국 메뉴판

보통 순대국집 보다 가격이 착한 듯 보여요...

 

 

순수순대국 기본 반찬은 이렇게 나오네요,

김치류는 직접 사장님께서 담그신다고 하는데요~ 엄마가 해주시는 깍두기, 겉절이 맛을 느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순대국과 함께하니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오소리감투 메뉴도 추가 주문해봤어요.

부추 무침과 함께 먹으니~ 입에 딱딱 붙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수육도 시켜봤어요^^ 고기와 순대가 함께 나오고요~ 역시나 잡내 없는 수육이 부드럽고 좋았어요.

가끔 원치 않는 냄새가 나면 수육 한 점도 먹지 못하는데요~ 담백한 수육이 입에 딱딱 붙어서 이날 제가 수육은 다 먹은거 같아요.

요즘 같은 시기에 영양 보양식이 따로 없네요~

 

 

사이드 메뉴로 계란말이도 있었는데요.

집에선 이런 포근한 느낌 내기 어려운데~~

 

 

아이들이 너무 맛있게 먹어서 저도 살짝 하나 맛을 봤는데~~ 역시나 맛이 좋네요.

제가 집에서 계란말이 하면 왜 이런 느낌이 안 나는지 ㅠㅠ

아이들도 1인 1 메뉴 순대국과 계란말이까지~깔끔하게 클리어 했어요.

아이들도 너무 잘 먹어서 포장까지~

 

 

포장을 하니 양이 엄청 많아서 좋네요~ 2인분이 4인분 같은 느낌?? 사장님이 넉넉하게 포장해주셨나봐요.

 

 

순수순대국 다대기 양념!! 정말 순대국을 더욱 맛있게 만들어 주는 비법 양념입니다.

다른 순대국집과 다른 순수순대국만의 다대기 맛!!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담백한 맛으로 초반에 먹다가~ 다대기 넣고 먹으면 또 다른 순대국의 맛을 즐길 수 있어요.

 

 

고기에서도 잡내가 나지 않아서 좋으며 국물은 딱히 흠 잡을게 없을 만큼 깔끔하고 고소해요.

저희 집 주말 식탁은 순수 순대국이 열일한 거 같아요.

저희 아이들은 제가 카레를 하면 제일 무서워해요... ㅎㅎㅎ

몇번이나 식탁에 나올까? 하는 걱정으로요.

여러번 동일한 메뉴가 상에 올라오는 걸 싫어하는 까칠쟁이들....

그런데 순수순대국으로 주말 내내 먹으면서도 불평을 한번도 안해서~~

이번 주말은 제가 너무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 내일은 뭐 해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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